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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 개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14인의 대표작 20점 선보여, 현대미술의 흐름 입체적 조망

  델보, 마르크 샤갈, 윌렘 드 쿠닝, 쿠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200년 미술사 집약

 초현실주의에서 추상,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현대미술을 시대와 작가의 삶 속에서 소개

▶ 금년 작고한 데이비드 호크니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 포스터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Global Sae-A Art Space)는 초현실주의, 추상,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의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부터 동시대까지 국제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 14명의 대표작 20점을 통해, 현대미술이 시대의 변화와 치열하게 조응하면서 일구어 온 고유한 ‘시대적 초상’을 보이고자 기획되었다. 전(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자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박미화 큐레이터가 지난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2026.04.21.-08.01.)에 이어 다시 기획을 맡아, 작가의 생애 및 사회적 환경의 맥락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도록 돕는 섬세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전시는 200년 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서양미술사와 초현실주의 사조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거장 ‘폴 델보’, 20세기 회화를 빛낸 가장 대중적인 거장 중 한 명이자 색채의 마술사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마르크 샤갈’, 미국 추상표현주의 대표작가인 윌렘 드 쿠닝,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가 중 한명인 쿠사마 야요이,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며 전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이끌어온 동시대 미술 아이콘 데이비드 호크니 등을 포함한 현대 미술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작가 14인의 대표작 20점으로 전시는 구성되었다.  

폴 델보의 <크리스마스의 밤>, 마르크 샤갈의 <방스 주변>, 윌렘 드 쿠닝의 <무제 XIX>,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트 도트(AB)>,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많은 월드게이트 통나무, 2009년 10월 13일> 등 현대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주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중들의 시선을 끈다. 

전시는 세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꿈의 산책’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 속에서 이성중심주의 및 합리주의를 비판하고, 미술을 통해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교한 필치로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장면들을 그려낸 폴 델보의 작품들과, 마르크 샤갈의 작품 <방스 주변>은 꿈 속의 풍경을 거니는 것 같은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방스 주변>은 샤갈의 중후기 남프랑스 시절을 대표하는 주요 수작이자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명작으로 꼽힌다. 

두 번째 파트 ‘난해한 추상’에서는 모더니즘 추상의 유산과 그 현대적 변주들을 소개한다.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윌렘 드 쿠닝의 말년작은 알츠하이머로 인한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부단한 열정을 통해 성취한 자유로운 추상 형태를 보여준다. 이어 쿠사마 야요이, 린 드렉슬러와 마리나 페레즈 시마오의 작품들에서 색채와 선, 면, 반복되는 패턴과 기하학적 구조를 사용한 다채로운 조형 언어를 만날 수 있다. 추상의 형식을 차용하면서도 추상의 자율성을 벗어나고자 한 네오-지오 경향의 작가 피터 핼리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처럼 주제와 시대, 지역 등에서 다양한 추상 미술을 망라하여, 추상이 오늘날에도 지속되는 예술적 원동력임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추상 이후에 전개되는 현대 미술의 흐름 역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파트는 ‘형상의 부활’로, 모더니즘 미술 이후 서사와 역사, 일상적 풍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시 대두된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의 동시대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 살보, 니콜라스 파티의 풍경화 및 힐러리 페시스와 조나단 가드너의 실내 정경은 미술사의 전통들을 재해석하며, 동시에 자연과 일상에 스며든 작가의 감정과 기억을 상상하게 한다. 한편 아드리안 게니와 조지 콘도의 작품은 개성적인 화풍으로 사회를 향한 각자의 시각을 드러낸다. 이에 더해, 기하학적 패턴뿐 아니라 호박이라는 구체적인 형상을 통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승화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탐색한다.

본 전시는 20세기 초 거장들의 작품에서부터 2020년 이후에 제작된 세계적인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이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 작고한 데이비드 호크니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두 예술가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적 실험을 돌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작품의 의미와 작가가 놓였던 사회적·개인적 환경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예술 작품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에 출품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필 수 있는 연계 강의도 전시 기간 중 마련된다.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근현대미술의 폭넓은 면모를 접할 수 있는 전시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

참여 작가: 니콜라스 파티 Nicolas Party (1980–),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1937–2026), 린 드렉슬러 Lynne Drexler (1928–1999), 마리나 페레즈 시마오 Marina Perez Simão (1980–), 마크 샤갈 Marc Chagall (1887–1985), 살보 Salvo (1947–2015), 아드리안 게니 Adrian Ghenie (1977–), 윌렘 드 쿠닝 Willem de Kooning (1904–1997), 조나단 가드너 Jonathan Gardner (1982–), 조지 콘도 George Condo (1957–),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 (1929–2026), 폴 델보 Paul Delvaux (1897–1994), 피터 핼리 Peter Halley (1953–), 힐러리 페시스 Hilary Pecis (1979–)

기획: 박미화(독립 큐레이터)

관람 일정: 2026.09.15.(화) – 2027.01.09.(토),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전시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25, S-Tower 1F

티켓 예매: Nol 인터파크(예매링크: https://nol.yanolja.com/ticket/products/26012871)

티켓 가격: 5,000원

문의: T. 02-6252-7777 

홈페이지: www.globalsaeaartspace.com


작품 이미지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1887–1985)

Autour de Vence
Around Vence
방스 주변

1955-1957
oil and sawdust on canvas
162 × 131.1 cm
ⓒ Marc Chagall / ADAGP, Paris – SACK, Seoul, 2026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1937–2026)

More Woldgate Timber, October 13th 2009
더 많은 월드게이트 통나무, 2009년 10월 13일 

2009
oil on canvas
91.5 × 122 cm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